몇 년만의 제주여행인지 모르겠다. 12월 시작의 제주는 쌀쌀하긴 하지만 그래도 서울 도심지에 비해서는 다소 따뜻한 편이다. 첫날 숙소는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근처에 위치한 JS 호텔에서 묵었는데 깔끔하고 올 때마다 이용하는 곳이라 편하게 묵을 수 있었다.
체크인은 낮 2시부터이고 다음날 체크아웃은 12시 정오까지 이다. 요즘 11시까지 체크아웃이 많은데 1시간의 여유가 참으로 편리하게 느껴진다. 세 명이서 함께하는지라 패밀리 디럭스 룸으로 예약을 했고 아침 서귀포 범섬 뷰를 보고 싶어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로 예약했다. 가격은 언제나 비슷한 듯하다. 평균적으로 5만 원 정도의 가격이고 이번에는 조금 큰 방과 오션뷰를 더해서 약 8만 원으로 호캉스를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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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내려와서는 아침부터 맛있는 걸 먹으러 다니기 때문에 조식은 따로 신청하지 않았다. 조식은 처음에 먹어보았는데 기대가 없었는데도 썩 제 마음에는 들지 않아서 다음부터는 조금 일찍 일어나서 근처 보말칼국수나 전복죽 같은 제주 토속음식을 맛보는 것이 더 이득이라 생각한다.
호텔 입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물씬 풍깁니다. 집에는 아직 트리를 하지 않았는데 돌아가면 트리와 전구부터 꾸며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12월 겨울이구나, 생각이 듬뿍 샘솟는다.
체크인을 하고 방배정을 받아서 숙소에 올라갔다. 일정은 딱히 정해진 것이 없고,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서귀포로 넘어와 체크인을 마치고 조금 쉬다가 저녁을 또 먹으러 갈 예정이다. 그리고 다음날도 역시나 먹방 투어의 연속이다. 원래 여행은 먹으러 다니는 것이라는 것이 원칙이 있다.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여행의 기본이다.
서귀포 여행을 올 때에 여기에 묵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역시 깔끔한 컨디션과 서귀포 버스터미널과 이마트 등 위치의 접근성이 좋고, 가격 면에서도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JS 호텔에 늘 오게 되는 것 같다.
여러 숙소를 다녀봐도 게스트 하우스나 민박, 펜션 같은 곳은 프라이빗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고, 그렇다고 풀빌라를 가자니 가격 면에서 너무 부담이 크고, 그러다 찾게 된 것이 바로 여기였다. 편의성과 접근성, 서귀포 여행에서 여기만큼 괜찮은 위치에 가성비 좋은 깨끗한 호텔은 아직 찾지 못했다. 그래서 지인들이 서귀포 간다 하면 종종 추천해주곤 하는데 대체적으로 평은 나쁘지 않다, 괜찮다, 만족스럽다, 였으니 평타는 하는 듯하다.
이번에는 그래도 오랜만의 제주이기도 하고 여행 느낌을 내고 싶어서 오션뷰로 예약했다. 가격이 1~2만 원 오르기는 하지만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나 서귀포 바다를 바라보는 그 기분을 갖는 데에 충분한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한다. 작은 돈으로 사는 큰 행복이다. 사소한 행복에 아끼지 않는 편이다.
코로나로 여행을 잊고 산 것 같은데, 오랜만에 정말 콧바람도 쏘이고 기분이 힐링되는 여행이었다. 백 프로 내 돈 내산 제주여행. 먹방으로 시작해 먹방으로 끝나는 먹투어 다음 포스팅에는 간단히 맛집 리스트를 기록해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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