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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모든 순간의 물리학 / 카를로 로벨리

by ଘ(੭ˊᵕˋ)੭* ੈ✩‧₊˚ 2023. 3. 10.

 

 

 

 

"우리가 자유롭게 결정하고, 존재하는 것조차 물리학이다!"

 

 

카를로 로벨리의 모든 순간의 물리학이라는 책은 현대 물리학을 모르는 사람들조차도 쉽고 재미있게 우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이 책은 일반상대성이론을 양자이론과 통합한 <루프양자중력>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통해 블랙홀의 본질을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 내 눈에 계속 띄었던 단어는 다름 아닌 '자연'이었다. 결국 한없이 특별하기도, 한없이 보잘것없기도 한 인간은 자연의 일부일 뿐이라는 절대적 진리. 그것이 계속 눈에 띄었다.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있다. 요즘 어떤 글이나 기사를 접할 때마다 종종 눈에 띄는 것이 '끌어당김의 법칙'이다. 말이 씨가 된다는 말도 곧 내가 생각한 대로 내 삶이 흘러간다는 말이다. 과거 시크릿과 같은 말하면 이루어진다, 와 같은 것과는 다르게 '끌어당김의 법칙'은 양자역학에 의해서도 그 원리가 점점 선명해지는 듯하다. 

 

시간이 흐르는 것이 아니다,라는 논리에 의해 삶에는 시간의 갈래들이 무수히 발생하는데 겹겹이 쌓인 그 시간의 결에서 내가 혹은 무의식이 한 겹의 시간을 선택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 시간의 삶으로 흘러가게 되는 것은 아닐까? 그러므로 우리가 생각하는 의식대로 삶이 흘러가는 것은 어찌 보면 우주의 변치 않는 진리처럼 당연한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또 하나, 목적 없는 길에는 우연이 자리하게 되는데 과연 이 우연은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우연일까? 

 

우연 偶然 짝 우, 그럴 연. 우연은 상관없이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짝이 되어 일어나는 일을 뜻한다. 결과에는 원인이 있듯이 때가 되면 씨는 반드시 싹을 틔운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탄생이 있으면 죽음이 있듯이.

 

 

 

- 우리가 아는지 모르는지가 이 세상을 지배하는 수많은 법칙들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98p 중에서) 

그렇다. 우리가 그 원리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나 그저 자연스러운 자연의 순환의 일부임을 생각해 보게 된다. 원래 존재한 것들을 하나씩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발견하지 못하더라도 그건 그대로 흘러간다. 그것이 우주의 의도이지 않을까. 정확하게는 중력의 의도이지 않을까.

 

 

 

 

 

+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내용의 일부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은 텅 빈 공간이나 비어 있지 않으며 그것이 바로 제로포인트 필드, 양자의 장이며 에너지의 상태로 존재하다 우리 의식의 작용을 통해 현실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디스펜자는 그것을 일컬어 '양자 사건'이라 하였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가지는 그 주파수로 그것과 동일한 주파수로 진동하는 에너지와 공명하며 그것을 현실로 물질화 시키는 것이다. 이것에 대한 자각이 일어나며 이는 곧 의식이 현실을 어떻게든 조정하고 있으며 환경과 주변을 끌어당기고 있음을 점점 깨닫게 된다. #이중슬릿실험 #양자물리학 #평행우주 #끌어당김

 

우리가 눈으로 보고 있는 모든 것들이 결국 우리의 의식의 작용에 따라 에너지와 물질로 동시에 존재하고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진실을 볼 수 없을 것이다. 여기에 붓다의 말처럼 그 진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우리의 삶이다. 진실 그 자체에 메달리는 것이 아니라 그 진실의 힌트를 통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사느냐 이다. 이미 삶은 온전하고 완전한 곳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모든 삶이 다 의미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마음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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